자주국방네트워크 신인균 대표가 양산시청 프레스 센터에서 블랙이글 에어쇼 성사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양산뉴스파크

 양산 출신의 군사전문가인 자주국방네트워크 신인균 대표(49)가 오는 총선에 본격적인 출마의지를 굳히고 분구가 예상되는 웅상지역의 국회의원에 도전한다.

 신 대표는 19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양산시 승격 20주년과 인구 3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오는 4월 29일 양산종합운동장에서 개막되는 '제55회 경남 도민체전의 개막식'에 세계 최정상의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이 찾는다고 전했다.

 경남도민체전 최초로 실시되는 이번 비행쇼는 신인균 대표가 양산시와 함께 협의를 거쳐 공군본부에 요청, 경남도민체전 개막식에 대한민국 공군의 '블랙이글' 축하 에어쇼가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선보이는 에어쇼에 참가하는 국산 초음속 훈련기인 T-50B로 무장한 '블랙이글'은 세계 3대 에어쇼인 판보로 에어쇼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등 최정상급 기량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이글은 총 8대가 양산에 날아와 약 30여 분간 화려한 곡예비행으로 비행쇼를 펼쳐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비행기는 원주에서 출발해 김해공항에서 유류를 보충한 뒤 양산으로 날아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신인균 대표가 고향인 양산에서 열리는 도민체전을 축하하는 의미로 양산시에 협의를 거쳐 에어쇼의 신청을 권유했으며 행사의 취지에 대해 공군측에 신 대표가 직접 설명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인균 대표는 "도민체전 개막식에 블랙이글의 축하비행은 처음 있는 일로써 경남도민체전과 올해 개최시인 양산시의 위상이 크게 올라가게 됐다"며 "국산 훈련기로 구성된 블랙이글이 양산하늘에서 화려한 에어쇼를 펼쳐 경남도민과 양산시민의 자긍심과 애국심이 한껏 고양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뒤 양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새누리당 예비후보 등록을 마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신인균 대표는 총선과 관련된 양산뉴스파크의 질문에 "출마지역을 웅상지역으로 굳히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