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해랑소년소녀합창단 박상규 단장(가운데)과 지휘자 배웅철 교수(왼쪽), 유정희 합창단 회장이 창단축하 떡케익을 자르고 있다./ 양산뉴스파크

 늘해랑소년소녀합창단(단장 박상규·신영테크 대표)의 창단식 행사가 23일 웅상 평산교회 2층 비전센터에서 내외빈과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양산시시설관리공단 이희종 이사장과 YMCA 방대유 이사장, 양산청소년 문화원 임재춘 원장, YMCA 변학영 이사, 장재헌 평산교회 장로, 합창단 부단장인 강태현 변호사, 박인 전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에서 개회사와 국민의례, 내빈소개, 인사말, 합창단원 임명장 수여, 창단축하 떡케익 커팅식에 이어 2부에서는 늘해랑합창단의 축하공연이 열렸다.

늘해랑소년소녀합창단 박상규 단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양산뉴스파크

 박상규 단장은 인사말에서 "아무것도 훈련되지 않은 순수한 영혼을 가진 우리의 아이들이 1년 동안 연습을 거쳐 오늘의 창단식을 갖게 됐다"며 "초창기 우리가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아이들의 결의에 찬 눈빛을 보며 염려가 단순한 기우였다는 걸 알았다"고 밝혔다.

 박 단장은 "이 행사를 마치고 나면 앞으로 합창단이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이길 수 있는 힘을 얻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합창단이 지역의 다양한 재능과 소질을 겸비한 학생들을 발굴해 지역사회를 가꿀 훌륭한 인재들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공연에서는 '끼리끼리'와 '잠자리', '이렇게 살아가래요', '봄바람 등을 타고', '우리들의 마법학교', 6학년 졸업무대로 '기차를 타고' 등을 불렀다.

늘해랑소년소녀합창단(상단)과 유정희 합창단 회장과 박상규 단장, 강태현 부단장(하단 왼쪽), 내외빈 모습./ 양산뉴스파크

 또 강이영 늘해랑 트레이너가 '넬라 환타지아'와 '신아리랑'을, 합창단과 어머니가 함께 하는 노래에서는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와 '뚱보새'를 공연하는 등 이강기 마술사의 '마술공연'도 이어졌다.

 늘해랑소년소녀합창단은 지난 2014년 12월 가칭 '늘해랑합창단'으로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단원모집을 실시했으며 지난해 1월 합창단 30여 명으로 단원들이 구성돼 첫 연습을 개시했다.

 이후 8월에는 대운산자연휴양림 1박2일 여름캠프와 YMCA여성합창단 양산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초청공연을 가졌으며 다음달인 9월에는 늘푸른실버합창단 평산교회 비전센터 초청공연, 10월 뫼울림여성합창단 무지개교회 초청공연, 올해 1월 23일 단원 36명과 함께 창단식을 가지게 됐다. 

늘해랑소년소녀합창단 박상규 단장이 단원임명장을 전달하는 모습(사진 상단)과 유정희 합창단 회장의 인사말(하단 왼쪽) 등 참석 내외빈의 국민의례./ 양산뉴스파크

 ◇늘해랑소년소녀합창단 임원진과 단원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