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지현철 부시장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사회적약자 스마트 위치관리시스템' 사업선정 인정서를 수여받았다.(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했던 '사회적약자 스마트 위치관리시스템'이 정부3.0 선도과제의 2016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연계협력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최대 30억원까지 지원받아 부산, 김해, 울주군으로 확대 추진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지현철 양산시 부시장이 선정과 관련 인정서를 수여받았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1일에 대한민국 전자정부대상 경진대회에서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유일하게 우수상을 수상해 전국적으로 인정을 받은 서비스로 시는 지난 2014년 11월부터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시민들의 만족도도 높아 치매환자·장애인·초등학생 등 4,000여 명이 무료로 서비스를 받고 있다.

 사회적약자 위치관리시스템은 치매환자나 정신지체 장애인, 어린이 등이 길을 잃거나 실종될 경우 CCTV망을 이용해 위치정보를 신속하게 보호자들에게 전달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이다.

 이번 사업선정으로 양산시 정보화 수준의 우수성과 시 이미지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이는 등 사업완료시 기존 서비스인 치매환자 배회감지, 초등학교 안심알림서비스 등의 대체로 행복생활권에서 연간 20억여 원의 예산절감도 기대된다.

 나동연 시장은 "양산시에서 전국 최초로 개발한 사회적약자 스마트 위치관리시스템이 지역행복생활권인 부산, 김해, 울주군에 확산돼 치매환자, 어린이 등 5만여 명이 혜택을 받아 사회적 약자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