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봉사단체인 인프타가 청소년들의 준회원 발대식을 가졌다.(사진제공=인프타)

 양산에서 창립된 국제봉사단체인 인프타(이사장 김창수·회장 최복춘)가 청소년들의 봉사확대를 위한 '인프타 준회원 발대식'을 20일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초등학생 4학년부터 중·고등부 82명의 봉사활동에 관심이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양산시 자원봉사센터의 교육과 인프타의 그동안 봉사활동을 담은 시청각교육, 준회원 임명장 수여식, 올해 준회원 봉사활동 계획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회원이자 축사에 나선 한옥문 양산시의장은 "지역사회에서 인프타의 역할은 정말 귀하고 자랑스럽기까지 하다"며 '이번 청소년들의 준회원 결성은 학생들이 남을 사랑하게 하는 정신배양과 미래의 봉사에 초석이 되는 값어치 있는 일로, 인프타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올해 인프타 준회원들의 봉사활동계획으로는 시설방문 및 요양병원 봉사활동, 마을기업 및 사회적기업 탐방, 제6회 사랑나눔 릴레이 콘서트 재능기부 연주 및 봉사활동 등이 예정돼 있다.

인프타 김창수 이사장이 준회원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사진제공=인프타)

 준회원들의 봉사활동 후에는 1365 자원봉사센터에 봉사시간이 등록처리된다.

 김창수 이사장은 "봉사란 사랑을 나누는 마음과 생각을 실천하려는 습관이다"며 "바른 가치관이 형성돼야 할 청소년기에 나눔의 고귀한 기쁨을 실천하며 '나'가 아닌 '우리'를 생각할 수 있는 첫걸음을 해준 청소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 이사장은 "'오늘 내가 걸어간 길이 훗날 이 길을 걸어갈 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라는 김구 선생님의 말씀처럼 소중한 우리의 자녀들에게 인프타가 인생의 이정표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최복춘 회장도 "국제봉사단체 인프타 창립총회를 가진지 얼마되지 않아 정회원에 이어 파릇파릇한 새싹들인 청소년들 82명이 준회원으로 참가해 대견스럽기까지 하다"며 "다른 모습과 생각을 가진 청소년들이 봉사의 의미를 몸소 체험하려는 한 뜻으로 이 자리에 모인 만큼 인프타도 이들이 사회에 커다란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프타(INFTA)는 '人 for 他'라는 한자적 의미를 담은 순수 민간봉사단체로 부부관계인 김창수 이사장과 최복춘 회장이 결성했으며 매년 해외봉사를 비롯해 국내의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인프타의 발대식(상단)과 한옥문 시의장의 축사(하단 왼쪽) 및 강의모습.(사진제공=인프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