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7시30분 양산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양산합창단의 첫 창단연주회 홍보전단지.(사진제공=양산합창단)

 연령과 성별, 직업에 상관없이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결성단체인 양산합창단(단장 송인배)이 창단연주회를 오는 5일 오후 7시30분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가진다.

 이손요양병원과 미즈모아산부인과가 후원한 이번 연주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솔로 및 합창곡과 찬조출연으로 YWCA민들레 동요학교와 김무성·손란의 피아노 연주(FOUR HANDS), 이세미의 해금 독주도 이어진다.

 양산합창단은 현재 24명의 남녀 혼성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공연에서 관객과 하나되어 함께 어울리며 공감할 수 있는 테마음악과 미술, 영상, 무용 등 각종 예술분야를 한 무대에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결성된 합창단은 그동안 부산금정문화원 주최 '오륜본동 음악회'와 국제봉사단체 인프타 주최 '제5회 사랑나눔 릴레이콘서트', 양산어린이합창단 주최 '가족사랑 합창제', 이손요양병원 주관 '환우들과 함께하는 토요음악회', 한사랑 지역아동센터 주관 '제2회 선물이 되어줄게' 등에 출연해 공연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연은 서무성 지휘자와 반주는 박정민 연주자가 맡게 된다.

 서무성 지휘자는 이번 공연에 그의 음악적 해석을 담아 관객들이 호응할 만한 곡들을 선곡해 박정민 반주자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공연에는 오프닝 곡으로 ▶'Kyrie(주여! 자비를 베푸소서)', 1부에서는 ▶오성희·윤소령의 '못잊어', ▶송인배·양대욱의 '당신의 무덤가에', ▶조은애·윤상훈·김영동의 '내 영혼 바람되어', ▶YWCA민들레 동요학교의 '참 잘했지'와 '홀로아리랑', ▶송인배의 '눈내리는 밤', ▶조은애의 '목련이 질 때'와 '아름다운 오월에'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전정애·조은애의 '친구와 함께라면', ▶김민지의 '비오는 둑길', ▶김무성·손란의 '피아노 연주', ▶양대욱·손진희의 '지금 이순간', ▶배준서의 '그녀를 만나기 100m전', ▶이세미 해금연주곡 '인연', ▶이세미 해금과 박정민 반주의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들' 및 'ABILITY', ▶신재향·한만실·박민정의 '사랑이라는 이름을 더하여', ▶배준서의 '사랑합니다'와 '오늘 같은 밤' 등이 공연된다.

 송인배 양산합창단 단장은 "우리 합창단은 음악을 사랑하는 사회인끼리 모두가 같은 뜻, 같은 마음으로 뭉친 단체이다"며 "단원간의 결집력 강화를 위해 항상 서로 소통하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연습을 실시하고 있으며 아름답고 에너지가 전달되는 음악만을 소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서무성 지휘자도 "이번 공연이 아름답게 기억되는 좋은 연주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그동안 노력해온 양산합창단만의 순수한 아름다움을 많은 이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가지는 공연에 많은 분들의 격려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