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경찰서 전경.(사진제공=양산경찰서)

 심야시간대에 상가에 침입해 금품과 가전제품 등을 상습적으로 절취한 3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양산경찰서(서장 박천수)는 3일 A씨(33)에 대해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5일 오전 1시 50분경 양산시 백동길 소재 모 어린이집 창문을 흉기로 깨뜨린 뒤 침입해 현금 74만원을 절취하는 등 16일까지 12일간 같은 수법으로 평산동과 동면 일대 상가 7개소에서 현금 및 노트북 등 총 52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이다.

 경찰은 범인검거를 위해 주변 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이용해 영상분석을 거쳐 범인에 대해 확인 후 동선경로를 파악해 PC방에서 게임 중인 범인을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에서 A씨는 현재 누범기간 중으로 경찰은 현재 여죄가 더 있는지에 대해 추가 수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