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나동연 시장과 관리자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동지역 현안사업 추진상황과 원동매화축제 준비상황 점검을 위한 현장행정을 가졌다.(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는 원동지역 현안사업 추진상황과 원동매화축제 준비상황 점검을 위한 나동연 양산시장의 현장행정이 진행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6일 원동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 및 원리마을 가로경관 조성사업 현장, 원동매화축제 현장, 당곡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 현장, 원동문화생태공원 등 5개소에서 열린 현장행정에는 관리자 공무원과 지역 시의원, 주민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먼저 원동면 원리 일원의 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은 국비 49억원을 포함 총 70억원을 투입해 올해말 준공될 예정으로, 매화길 주차장, 매화거님길, 주민교류공원 조성, 원동초교~소원동 보행로 연결, 농산물장터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매화길 주차장과 매화거님길의 경우 공사가 완료돼 원동매화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교통혼잡으로 인한 불편해소와 매화 및 낙동강, 철길이 어우러진 지역의 새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주변의 다른 사업들이 완료되면 원동면 주민들의 문화·복지향상과 주민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원리마을 가로경관 개선사업은 지난 2014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선정된 철길마을행복 W-Line 프로젝트로, 지역특성을 살리고 추억과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60~70년대 풍의 가로경관을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나동연 시장은 "원동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과 원리마을 특화거리조성으로 원리마을 일대는 훌륭한 관광자원이 될 것이다"며 "주민의견을 잘 수렴해 먹거리 특화상품 개발 등 관광객들이 사계절 찾을 수 있는 추억과 낭만이 있는 장소로 조성할 것을 당부한다"고 지시했다.

1 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개최되는 원동매화축제 임시주차장을 찾은 나 시장은 "관광객들에게 충분한 교통정보제공 및 안내로 불편사항이 최소화되도록 만전을 다하라"고 주문하고 "당곡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은 관련기관과의 협의 등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공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당곡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247억원이 투입돼 오는 5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하천 및 수변환경 정비, 습지생태 복원, 친수공간 마련을 통해 문화와 생태가 흐르는 강으로 조성된다.

 원동문화생태공원을 찾은 나 시장은 지난 1월 완료된 운동장 조성사업과 가야진사 일원 관광개발사업에 대한 계획을 보고 받고 "운동장 공사와 관련된 미비점을 점검해 완벽하게 마무리하고 향후 운동장이 다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나동연 시장은 "이번에 실시한 현장행정을 통해 원동지역이 뛰어난 자연과 역사, 문화자원을 활용해 관광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음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