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양산지부가 물금읍 증산 일대에서 '클린월드운동'을 전개한 뒤 기념촬영을 가졌다.(사진제공=위러브유)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위러브유) 양산지부가 환경오염으로 인한 홍수, 집중호우, 폭염 등으로 변하는 지구의 아열대 기후에 따른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대응하자는 취지로 '클린월드운동'을 전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2일 가진 이번 행사에는 양산과 밀양지역에서 활동하는 위러브유 회원, 학생, 한옥문 양산시의장, 이정애 시의원, 홍순경 국민의당 양산위원장,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통도요 정진량 도예가 등 4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양산 물금읍 증산지구 일대를 대상으로 정화활동을 펼쳤으며 양산시는 마대자루 300개를 지원해 활동을 도왔다.

 위러브유는 22일을 '클린데이(Clean Day)'로 정하고 범세계적인 클린월드운동을 펼쳐 세계 6만여 명이 각국에서 정화활동을 실시했했다.

 국내에서도 서울, 경기, 충청, 강원, 호남, 영남, 제주 등에서 일제히 정화활동이 펼쳐졌다.

 진주, 사천의 경우 500여 명이 참여해 진주성과 서부시장 일대를 말끔히 청소했으며 창원에서는 570명이 광려천 일대를 정화했다.

 거제에서도 200여 명이 덕포해수욕장에서 활동을 실시했으며 김해 해반천, 거창 웅곡천, 남해 남해읍, 통영 법송리 등 경남지역 곳곳에서 3,000여 명이 클린월드운동을 전개했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양산지부가 물금읍 증산 일대에서 '클린월드운동'을 전개했다.(사진제공=위러브유)

 양산활동에 참가한 한옥문 양산시의장은 "'WE LOVE YOU'의 'WE'는 '우리'라는 표현으로 한 사람만의 힘으로 세상을 바꾸기는 어렵지만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면 가능하기 때문인 것 같다"며 "많은 분들이 클린월드운동에 참여하는 것은 정말 뜻깊은 일로서 이 행사가 양산 뿐 아니라 전 세계인들이 함께하는 행사라 더욱 뜻깊다"고 전했다.

 신인균 자주 국방 네트워크 대표도 "안보에는 국방안보와 경제안보를 포함, 환경안보도 있다"며 "환경정화를 위한 행사가 진행되고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시는 것을 보니 환경안보에 더욱 힘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위러브유는 '어머니의 사랑'을 복지 가치관으로 재난, 질병, 빈곤 등에 고통받는 세계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해 아동·청소년지원사업, 사회지원사업, 긴급구호사업, 환경복지사업 등 다각적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세계에서 발생하는 재난구호와 기후변화로 고통받는 각국에도 도움의 손길을 전해오고 있으며 기후변화로 국토가 바닷물에 잠겨가는 남태평양 섬나라 투발루에 1만 리터 분량의 저수시설 20대를 설치해 식수부족을 해결하기도 했다.

 위러브유 관계자는 "깨끗한 환경 속에서 삶의 가치가 높아지고 진정한 인류복지가 완성된다"며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자연재난 등으로 생존의 위기에 내몰린 인류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삶의 토대를 마련해 주기 위해 앞으로도 어머니 사랑의 손길을 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