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살기운동 양산시협의회와 전북 남원시협의회가 양산서 친선체육대회를 가지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바르게살기운동 양산시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 양산시협의회(회장 박기배)와 전북 남원시협의회(회장 오원기)의 민간차원의 문화교류사업 24주년을 맞아 친선체육대회를 겸한 기념식을 가졌다.

 24일 양산바르게살기운동에 따르면 지난 21일 양산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양측 협의회는 위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선대회를 갖고 양산시협의회는 남원방문단에게 기념모자를 제공하고 남원시협의회는 지역특산주인 주몽, 황진이주를 답방선물로 교환했다.

 양 협의회는 지난 1992년 5월 처음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상호교류를 통해 양 지역의 문화교류를 이루는 첨병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양산시협의회가 남원시협의회를 방문, '제85회 남원 춘향제' 개막식에 참여하고 혼불문학관을 탐방해 작가 최명희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남도 특유의 정서를 체험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바르게살기운동 양산시협의회와 전북 남원시협의회가 양산서 친선체육대회를 가졌다.(사진제공=바르게살기운동 양산시협의회)

 이에따라 올해는 남원시협의회가 양산시협의회를 방문해 체육대회를 펼치며 '건강한 육체 속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구호로  '진실·질서·화합'의 바르게살기운동 3대 이념을 실천하는 자리를 이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새누리당 윤영석 국회의원과 나동연 양산시장, 한옥문 양산시의장, 박천수 양산경찰서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으며 양측위원들은 '화합의 풍선불어 기둥세우기' 경기를 통해 하나로 단합된 체육행사를 펼쳤다.

 족구경기에서는 화합팀이 1등, 2인 3각 경기는 진실팀, 200미터 계주는 화합팀이 1등, 종합 최우수는 화합팀(서창·소주·평산·덕계동) 우수는 진실팀(물금·동면·원동·상북), 장려는 질서팀(하북·양주·중앙·삼성·강서), 양산시협의회와 남원시협의회가 한팀이 된 바르게 팀이 각각 4위의 성적을 거뒀다.

바르게살기운동 양산시협의회와 전북 남원시협의회가 양산서 친선체육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윤영석 국회의원(상단)과 박천수 양산경찰서장(하단 왼쪽)이 방문했다.(사진제공=바르게살기운동 양산시협의회)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날 남원 방문단에게 원동매실액기스를 양산특산물로, 한옥문 시의장은 통도솔잎주를 방문단에게 전달하며 양 측의 우의를 다졌다.  

 남원시협의회 오원기 회장은 "양산바르게의 세련된 복장에 칭찬을 보내며 남원에 올라가면 새로운 복장으로 제작해 착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겠다"며 "양산위원들의 활기차고 단합된 모습에 부러움을 감추지 못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 경기 후 가진 경품추첨에서는 TV는 양산 서창동 김탁건 위원이, 공기청정기는 남원 김명남 위원이 각각 당첨됐다.

 양산바르게살기운동 박기배 회장은 "여러 위원님들의 배려 속에 큰 행사를 무사히 치룰 수 있어서 감사드리며 매년 발전하는 바르게살기운동이 되기 위해 전 집행부가 혼연일체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바르게살기운동 양산시협의회와 전북 남원시협의회가 양산서 친선체육대회를 가졌다. 사진은 이유석 양산부회장(상단)과 위원들의 행사준비 모습.(사진제공=바르게살기운동 양산시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