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구축한 '3차원 공간정보사업'의 공간정보 도면.(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2016년 3차원 공간정보 구축사업'에 응모해 경남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양산시에 따르면 시는 공간정보 구축사업을 통해 3,0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었으며 3차원 공간정보 갱신으로 업무효율을 포함한 시민들에게 정확한 공간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는 지난 2010년 전후를 시작으로 3차원 공간정보사업을 자체적으로 꾸준히 추진해오면서 양산시 전 지역을 3차원으로 구축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10년 4개동과 물금읍, 2011년에는 웅상 4개동, 2013년에는 상·하북면과 물금읍 일부, 2014년에는 원동면과 동면, 소주동 등의 지역을 구축해 갱신했다.

양산시가 구축한 '3차원 공간정보사업'의 공간정보 도면.(사진제공=양산시)

 시는 이렇게 구축된 3차원 공간정보를 활용해 현장업무, 예산설명서 작성, 을지훈련, 재난가상훈련의 행정업무에도 적용, 업무효율을 높이고 3차원 공간정보의 행정업무활용 가능성을 부각시켰다.

 또 최근에는 대시민 3차원 공간정보 홈페이지(http://uis3d.yangsan.go.kr)를 개편해 시민에게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달 말께에는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3차원 공간정보 활용법에 대한 교육도 시청 전산교육장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번 3차원 공간정보 사업선정을 통해 예산절감과 양산시의 공간정보 업무효율성을 높이는 등 시민들이 3차원 공간정보에 더욱 다가설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