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약사회가 양산경찰서에 경찰치료를 위한 구급함 20개를 전달했다.(사진제공=양산경찰서)

 양산경찰서(서장 박천수)는 26일 지역경찰 내부만족도 향상과 양산시민들에게 양질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양산시 약사회(회장 이재휘)와 구급함 전달식을 가졌다.

 총 20개의 구급함을 지원받아 각 순찰차에 비치했으며 이 구급함은 112신고 처리로 부상이 잦은 지역경찰의 특성상 간단한 치료, 교통사고 등 응급현장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양산시 약사회 이재휘 회장은 "앞으로도 긴급상황에서 부상이 잦은 경찰관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얖서 지난 2월 양산시약사회는 이종범 총회의장의 제안에 따라 10여 년간 모아온 8,000만원 가량의 회관건립기금을 절반은 발달장애인복지관인 사회복지법인 나사함에 지원하고 절반은 약사복지를 위해 사용하자는 찬반투표를 펼쳐 총 185명 회원 중 반대 1명을 제외한 나머지 전원 찬성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양산시 약사회 이종범 총회의장./ 양산뉴스파크

 나사함은 지난 2000년 발달장애인 가족을 법적인 문제부터 의료까지 지원하기 위해 결성된 단체로 각종 특수교육 전문가들이 모여 활동하고 있다.

 이종범 총회의장은 "나사함은 양산에 부지를 매입해 발달장애인을 위한 삶의 터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로, 현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 약사들의 임무 중 하나가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것인 만큼 회원들의 동의에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