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에서 '제19회 경상남도 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열려 18개 종목에 2,2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 열띤 경기를 펼쳤다.(사진제공=양산시)

지난 27일 양산서 개최된 '제19회 경상남도 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서 창원이 4,002점으로 종합우승, 합천군이 3,878점으로 준우승, 진주시가 3,796점으로 3위를 각각 수상했다.

 경남도내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를 통한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는 '장애는 생각입니다, 체육은 생활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경상남도장애인 체육회(회장 홍준표)와 양산시 주최로 열렸다.

 대회는 정식종목 11개와 시범종목 2개, 체험경기 5개 등 총 18개 종목 2,200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양산에서 열린 '제19회 경상남도 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서 시상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양산시)

 이날 양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이병희 경상남도의회 부의장, 나동연 양산시장, 한옥문 양산시의장, 박천수 양산경찰서장, 권민호 거제시장 등 내빈 및 선수 3,000여 명이 참석, 개회식을 시작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우승외에도 '장려상'은 거제시가 '모범선수단상'은 창원시 마산, 전년대비 성적이 가장 크게 오른 시·군에게 주는 '성취상'은 대회 개최지인 양산시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나동연 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에게 희망과 의지를 북돋우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욱 적극적으로 통합해 우리 경남이 화합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큰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양산시는 앞으로도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고 당당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산에서 열린 '제19회 경상남도 장애인생활체육대회'의 개막식 모습과 선수들의 경기 모습.(사진제공=양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