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교육지원청의 관내 학교가 대만 타오위안시를 방문, 현지 학교들과 MOU를 체결했다.(사진제공=양산교육지원청)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점성)의 관내 학교가 대만 타오위안시를 방문해 현지 학교와 양국 학생들의 국제이해교육 경험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3일 가진 양국의 MOU 체결학교는 양산에는 신주초등학교, 물금동아중학교, 물금고등학교 등이며 대만 타오위안시는 싱푸국민소학(초등), 다윈국민중학(중등), 시립국제고급중학(고등) 등이다.

 대만 타오위안시 시립국제고급중학 등 각 학교를 방문해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김점성 양산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임인철 신주초등학교 교장, 하종수 물금동아중학교 교장, 최양희 물금고등학교 교감과 학교별 국제이해교육 담당 실무자 등이 참석했다.

 또 대만 타오위안시 측에는 까오안방 타오위안시정부 교육국장, 종팅구어 국제교육센터장, 리페이치 다윈국민중학 교장, 허칭영 싱푸국민소학 교장, 타오위안시 국제교육센터 부비서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산교육지원청의 관내 학교가 대만 타오위안시를 방문해 현지 학교와 MOU를 체결하기 위해 공항에서 기념촬영을 가졌다.(사진제공=양산교육지원청)

 이번 협약을 통해 각국의 학교는 상호 학생들의 국제이해교육 경험확대와 문화, 체육, 예술분야의 지속적인 상호교류 및 방문 등을 실천키로 했다.

 양산교육지원청 방문단은 각 학교를 차례로 방문해 학교간 MOU 체결식을 갖고 학교시설을 둘러본 후 학교별 공개수업 참관, 학생 문화공연 관람 등의 일정을 수행했다.

 김점성 교육장은 체결식에서 "양산교육지원청 방문단을 따뜻하게 환영해준 대만 타오위안시 교육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MOU 체결이 단순한 체결을 넘어서 각 학교간의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교류가 발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양 국가의 학교들은 오는 12월경 대만 타오위안시 학생들의 양산방문을 시작으로 국제교류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