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경찰서가 시민참여형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를 양산시와 합동으로 실시한다.(사진제공=양산경찰서)

 양산경찰서(서장 박천수)가 시민들의 불편을 가중하는 불법 현수막, 전단지 등 불법 유동광고물이 없는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민참여형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를 양산시와 합동으로 실시한다.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란 시민이 불법광고물을 수거해오면 불법광고물의 크기와 수량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보상금은 양산시가 확보한 3,000만원 한도내에서 현수막 1㎡이상 1장당 1,000원, 1㎡이하는 1장당 500원을 지급하며 벽보는 100장에 5,000원, 명함형 전단지는 500장에 5,000원을 각각 지급한다.    

 1인당 1일 최대 2만원, 월 10만원까지만 지급하게 된다

 시민이 직접 수거한 불법광고물은 각 읍·면·동사무소에서 접수가 가능하며 벽보와 전단은 보상 최소 단위씩 묶어서 제출해야 한다.

 이번 보상제는 지난 3월부터 양산시에서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를 20세 이상 양산시민 누구나 가능토록 확대 시행하는 것이다.

 양산경찰서와 양산시 관계자는 "수거보상제는 불법 유동광고물 단속효과와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자율정비 방안으로 지속적인 수거보상제를 추진해 시민의식 변화를 유도할 방침이다"며 "불법광고물이 없는 깨끗한 양산시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불법광고물이 근절될 때까지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