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가 발생한 어곡공단 페인트공장 모습.(사진제공=양산시)

 페인트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1명이 숨지고 2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27일 오후 6시 5분경 양산시 유산공단 소재 패인트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공장일부를 태우고 출동한 소방차에 의해 2시간만에 진화됐다.

 이날 화재는 페인트 합성수지를 만드는 과정에서 원료를 혼합기에 넣고 가열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사고 작업 중이던 직원 A씨(50)가 숨지고 B씨와 C씨 등 2명은 공장을 빠져나와 화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가 발생하자 헬기와 소방차 등 26대의 장비와 시청 등 120여 명의 인력이 동원돼 화재진압에 나섰다.

 소방서는 공장에 수지원료 20t이 보관돼 있는 가운데 화재로 인해 잇따라 폭발하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공장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