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께 재개장을 준비 중인 수질정화공원내 어린이놀이터 모습./ 양산뉴스파크

 수질정화공원의 에너지자립화 사업에 따라 지난 3월 철거됐던 수질정화공원내 어린이놀이터가 축구장 옆 잔디광장으로 이전해 재개장한다.

 30일 양산시에 따르면 수질정화공원내 어린이놀이터의 경우 철거에 따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의 즐길거리가 다소 부족했지만 이번 놀이터의 재개장으로 이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재개장 하는 어린이놀이터는 기존 조합놀이대와 운동시설, 놀이시설 등을 이설하고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뛰어 놀 수 있도록 조합놀이대 1개소, 모래장이 추가 설치된다.

 또 어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운동 및 휴식공간도 갖춰져 있어 어른들도 운동을 하면서 아이들의 뛰어노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수질정화공원은 지난달 하수처리장 악취 개선사업이 완료되면서 공원 이용객들의 만족감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지난주 전문기관에 어린이놀이터 설치검사를 실시해 결과가 나오는 이달 말께 재개장할 계획이다.

 박형곤 하수과장은 "어린이 놀이터의 재개장으로 수질정화공원내 다양한 즐길거리가 갖춰지게 돼 방문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원시설과 악취개선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유지관리에 신경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