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제13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개인부문에서 우수상인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한 사단법인 에코패밀리 김말분 대표(오른쪽 두번째).(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시장 나동연)가 평생학습 분야 발전공로자로 추천한 사단법인 에코패밀리 김말분 대표가 '2016년 제13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개인부문에서 우수상인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수상은 22일 경남 거창군 거창문화센터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평생학습 박람회' 개막식장에서 실시됐다.

 우수상을 수상한 김말분 대표는 지난 2011년부터 에코패밀리를 조직해 양산의 문화, 역사, 생태를 알고 애향심과 정주의식을 기를 수 있는 가족체험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어린이들에게 어곡지역과 고향인 양산을 제대로 알게 하기 위해 시작한 에코패밀리는 해를 거듭할 수록 양산전역에 걸쳐 회원을 모집하고 지역공동체 문화형성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성장했다.

 또 올해에는 사단법인을 창립하고 양산시 위탁사업인 '양산 온누리 학습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김말분 대표는 "고향인 어곡에 대해 우리 아이가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싶은 마음에 시작했지만 많은 분들의 호응과 도움으로 이번에 좋은 평가를 받아 수상하게 됐다"며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신 양산시에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2016년 제13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은 교육부 주최,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주관으로 평생학습 분야 성과를 이룬 평생학습자와 사업 중 대상 1점, 개인부문 우수상 3점, 사업부문 우수상 3점, 장려상 3점 총 10점(명)을 선정했다.

 양산시 최초로 수상한 이번 상의 개인부문 우수상은 상금 300만원이 지급된다.

 나동연 시장은 "양산시가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지 10년을 맞아 우수한 성과들이 드러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원하는 시민주도형 평생학습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