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평생학습 박람회' 전국 평생학습 동아리 경연대회에서 한량무 시범을 보이고 있는 양산문화원 민속춤반.(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시장 나동연)의 대표로 '제5회 대한민국 평생학습 박람회' 전국 평생학습 동아리 경연대회에 참가한 양산문화원 민속춤 반(대표 김순임)이 성인부문에서 최우수상인 경상남도 교육감 상을 수상했다.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경남 거창군 거창스포츠파크에서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교육부 주최로 경상남도, 경상남도교육청, 국가평생교육진흥원, 거창군이 공동주관했다.

 '배움으로 즐기는, 100세 시대의 행복'이란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230개의 전시 및 홍보체험 부스가 운영됐으며 42개 시·군의 기관 및 단체 동아리의 경연대회가 열렸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양산문화원 민속춤 반은 전통문화예술 가·무·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동아리로, 양산문화원에서 매주 2회씩 배우고 있다.

 또 지역불우시설과 요양원 등 주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찾아다니며 많은 봉사공연을 통해 꾸준히 재능기부를 선사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양산지역 학습동아리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양산시 대표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민속춤 반은 풍류를 알고 의기가 넘치는 선비의 고고한 인품과 멋드러진 삶을 춤으로 형상화한 '한량무'를 공연주제로 많은 경쟁자들을 제치고 당당히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순임 대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번 대회를 위해 열심히 연습한 회원들과 경연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 양산시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평생학습도시 양산을 전국적으로 알리는데 큰 힘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나동연 시장은 "양산이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후 많은 성과들이 두드러져 양산시가 전국에서 최고의 평생학습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다수의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는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