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이·통장연합회가 합심해 수해복구를 위해 솔선수범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 이·통장연합회(회장 서덕수)가 오는 21일 예정됐던 '이·통장연합회 체육대회'를 무기한 연기하고 전 이·통장들이 합심해 수해복구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서덕수 양산시 이·통장연합회 회장은 수해가 발생한 다음날인 지난 6일부터 매일 15t급 대형살수차를 동원, 상북지역 전지역에 흙탕물과 뻘로 뒤덮인 도로를 청소하고 있다.

 또 17일에는 회장을 포함한 임원진 20여 명이 합심해 소주동 대동아파트 복구지원에 나서는 등 전 읍·면·동에 복구지원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손길을 뻗어 자기 집처럼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어 미담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서덕수 연합회장은 "이번 태풍으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고통을 겪었으나 시와 사회단체, 전 시민들이 합심해 빠른 복구를 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서 이·통장들이 앞장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동연 시장은 "태풍으로 인한 위기상황에서 이·통장들의 솔선수범이 더욱 빛이 났다"며 "앞으로도 행정의 최일선에서 주민들을 위해 적극적인 봉사에 힘써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