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아리메시지' 개발사인 위커넥티드가 장애인 경제활동지원센터와 장애인 경제활동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위커넥티드)

 스마트폰 무료문자 발송 애플리케이션인 '메아리메시지' 개발사인 위커넥티드(공동대표 홍승재·박시현)가 장애인 경제활동지원센터(이사장 나승기)와 장애인 경제활동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위커넥티드는 31일 양산시 북부동 소재 장애인경제활동 지원센터에서 홍승재·박시현 공동대표와 센터의 나승기 이사장, 김성훈 자문위원장,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측은 '위커넥티드'에서 개발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메아리메시지'를 사회적 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사회·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무료제공키로 했다.

 이 서비스는 시각 및 청각 등이 불편한 장애인이 운영하는 기업에 무료로 제공해 이들의 사회·경제적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나아가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참석한 언어장애인 A씨(40)는 "그동안 스마트폰이나 유선전화가 올 때마다 상대방에게 말을 제대로 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야만 했다"며 "메아리메시지 앱을 이용해 이제는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을 문자로 자동으로 상대방에게 보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센터의 나승기 이사장은 "장애인과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해 관심과 노력을 해주신 위커넥티드에 감사드린다"며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하려하는 위커넥티드의 발전을 기원하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더 좋은 서비스를 많이 개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위커넥티드에서 개발한 '메아리메시지'는 스마트폰 무료문자 발송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통화종료시 자동으로 발송되는 콜백문자, 한번에 여러사람에게 문자를 보내는 대량문자, 자동으로 문자에 답장을 발송하는 문자자동응답, 모바일명함 제작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난 9월 출시됐다.

 이 메아리메시지는 구글 앱 스토어에서 '메아리메시지(www.메아리.kr)'를 다운로드 한 후 회원가입하면 되며 일반사용자들은 7일간 무료체험도 할 수 있다.

 박시현 위커넥티드 공동대표는 "앞으로도 더 발전된 프로그램을 개발해 모두가 편하게 사용하는 메아리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비스의 장애인무료지원 신청은 (070-7633-7879)이나 고객센터(070-7630-7879)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