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 증서를 전수받은 정용신 옹.(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는 22일 주영원 울산보훈지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 집무실에서 정용신(사진·83) 6. 25 참전용사에게 대통령 명의의 국가유공자 증서를 나동연 시장이 전수했다.

 정용신 옹은 6. 25전쟁 당시 해군 소속으로 황해도 피난민 구출작전에 참가했으며 동해와 서해에서 해안구조대로도 활동하는 등 조국의 안녕을 위해 헌신한 바가 크다.

 이런 유공 속에서도 삶이 바빠 국가유공자 신청을 하지 않았다가 울산보훈지청의 6. 25 참전유공자 발굴사업 도중 확인이 돼 국가유공자증을 수여받게 됐다.

 나동연 시장은 "우리나라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온 몸을 바쳐 헌신한 분들이 있어 지금의 행복과 안녕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그 희생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뒤늦게라도 국가유공자로 인정받게 돼 다행이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이 정용신 옹에게 대통령 명의의 국가유공자 증서를 전수하고 있다.(사진제공=양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