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의회의 제150회 정례회와 관련 실시 중인 행정사무감사 모습.(사진제공=양산시의회)

 양산시의회(의장 정경효)가 제150회 정례회와 관련 실시한 행정사무감사를 지난 16일 마무리했다.

 본격적인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각 위원회는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감사를 위해 3일 동안 36곳의 현장을 확인했다.

 제150회 양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회기 중인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제6대 양산시의회 마지막 행정사무감사에는 소관 상임위원회 위원들의 열정적인 참여로 내실있게 진행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획행정위원회의 경우 기획관, 공보관, 감사관, 행정국, 복지문화국, 보건소, 시립박물관, 시립도서관, 웅상출장소, 읍·면·동, 양산시시설관리공단, 양산시복지재단을, ◇도시건설위원회는 경제환경국, 안전도시국, 개발주택국, 양방항노화산업국, 농업기술센터, 상하수도사업소, 차량등록사업소 등 각각 9일 동안 강도높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 기간동안 제기된 시정조치 및 지적사항은 예산의 전용, 변경의 법적절차 준수를 통한 예산질서확립, 민간위탁사업 추진 철저, 의료·복지사업 홍보방안 마련,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공유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창출 추진, 미세먼지 대한 대응방안 도출, 재해예방을 위한 하천관리 철저 등이다.

 행정사무감사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강평을 가졌다.

 의회운영위원회 이기준 위원장은 "사무국에서 처리하는 사무는 의회운영 및 의원들의 활발한 의정활동과 직결되는 만큼 지적사항과 건의사항에 대해 조속히 시정이나 조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기획행정위원회 김정희 위원장은 "예산편성 운영기준과 세출예산 집행기준에 따른 예산집행 추진, 불용액, 이월액을 최소화하는 방안 모색 등에 힘써야 한다"며 "예산질서 확립과 민간위탁사업의 실효성 있는 성과평가를 위해 사업특성을 고려한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성과지표 개발에도 노력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시건설위원회 임정섭 위원장도 "행정절차를 이행치 않고 불법적으로 형질변경과 용도변경을 하는 행위, 보조금 정산, 반납시기 도래에 따라 부적절하게 예산을 집행하거나 예산편성시의 사업계획과는 상이하게 예산을 집행하는 사례, 예산의 목적 외 사용 등은 시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각종 사업장에서의 안전사고와 재해재난 예방을 위해 매뉴얼에 규정된 대로 안전조치를 철저히 할 것과 담당부서의 책임있는 지도와 점검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은 오는 23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