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윤영석 국회의원.(사진제공=윤영석 의원실)

 한국당 윤영석 국회의원이 물금역에 정차하는 ITX, 무궁화호의 운행을 기존 37회에서 46회로 9회 증편하는 안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20일 윤영석 의원실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물금역 열차운행이 부산행의 경우 ITX 1회와 무궁화호 4회 등 총 5회, 상행은 ITX 1회와 무궁화호 3회 등 총 4회가 증편될 예정이다.

 물금은 신도시 조성으로 인해 인구가 급속히 증가해 지난 4월 기준 32만명을 넘어서는 등 현재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현재 물금역에 정차하는 ITX, 관광열차, 무궁화호는 상행선 19회, 하행선 18회로 수요대비 부족한 실정이며 KTX 열차를 이용하려면 구포역과 울산역까지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물금역에 정차하는 상·하행선 열차증편이 절실했다.

물금역 전경.(사진제공=물금역)

 윤 의원은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코레일과의 협의해 부산행과 상행, 총 9편의 열차가 증편되도록 노력했다.

 또 물금 신도시와 낙동강변 황산공원을 연결하는 황산육교를 개통하는 예산을 대체사업으로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지원토록 했으며 물금역 일대의 고질적 주차난 및 불법 주정차 해소를 위해 양산시, LH공사와 협의해 물금역 환승주차장을 조성했다.

 이와함께 앞서 물금역과 원동역을 이용하는 교통약자, 장애인, 노약자를 위해 철도시설공단과 협의해 엘리베이터 설치도 마치기도 했다.

 윤영석 의원은 "무궁화호와 ITX가 물금역에 증편되면 이동하는 양산시민들의 교통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산의 중심으로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물금신도시의 발전도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