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 경남도의원이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을 만나 양산지역의 신설학교 문제의 해결을 위한 상의를 가졌다.(사진제공=김성훈 경남도의원실)

 김성훈 경남도의원(민주당)이 급격한 인구증가에 따른 양산지역의 교육현안 문제해결을 위해 박종훈 경남교육감을 만나 상의를 가졌다.

 김 의원은 10대 경남도의회 최연소 의원으로 현재 문화복지위원회 소속이며 최근 경남도교육청 소관 결산안을 종합심사하는 중책을 맡고 있다.

 그는 지난 16일 경남도교육청에서 박종훈 경남교육감을 만나 양산지역 전반적인 교육현안에 대한 논의와 경남도교육청의 보다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김성훈 의원은 먼저 학교총량제에 묶여 중앙투융자 심의에서 번번이 불승인을 받고 있는 양산신도시 신설학교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의 지역구인 물금신도시의 경우 대단지 아파트단지가 해마다 분양되면서 지난 3월 기준 인구 9만명에서 올해 안으로 인구 10만명을 넘어 학교증설 등 교육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따라 김성훈 의원은 박 교육감에게 양산물금신도시 대방노블랜드 7차 아파트(2,130세대) 단지내 초등학교 조기신설을 촉구하는 주민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는 점을 알렸다.

김성훈 경남도의원이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을 만나 양산지역의 신설학교 문제의 해결을 위한 상의를 가졌다.(사진제공=김성훈 경남도의원실)

 또 물금신도시 가촌리 (가칭)가촌2초등학교, 동면 금산초등학교가 조속한 시일내에 개교될 수 있도록 도교육청의 협조를 당부했다.

 김 의원은 이 밖에도 양산지역 고교평준화 문제와 특성화고 유치, 등하교 안전망 구축, 교실내 학습여건 정비 등 양산지역 학교시설 개선을 위한 양산지역 교육현안과 교육청의 예산지원 확대도 함께 요구했다.

 김성훈 의원은 "양산지역의 산적한 교육현안 해결을 위해 박종훈 교육감과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문재인 대통령 새 정부의 정책기조에 발맞춰 경남교육청의 보다 적극적인 실천의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최근 급격한 인구유입으로 양산 물금신도시 지역교육 수요를 이해하고 있다"며 "학교신설문제는 300억원~500억원 가량의 막대한 국가예산이 수반되는 만큼 교육부 등 중앙정부와 경남도, 양산시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교육감은 "양산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직접 소통해 나가겠다"며 "그 외에 양산지역 교육현안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