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장한 공원 물놀이장 모습.(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가 여름철 어린이 야외 여가문화 제공을 위해 7월 개장을 목표로 '동면 석산근린공원', '디자인공원', '황산공원', '웅상체육공원', '중앙근린공원' 등 5곳의 도심공원내 물놀이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운영기간은 동면 석산 근린공원, 디자인공원은 7월 10일부터 8월 31일까지이며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이다.

 디자인공원 물놀이장은 시설점검 및 정비로 인해 매주 목요일은 휴무일이다.

 웅상체육공원과 중앙근린공원 등 웅상지역 물놀이장은 7월 13일부터 8월 20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공원내 설치될 물놀이장은 수심 30~50cm로 수심이 얕아 유아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지난해 하루 평균 860여 명의 이용객이 찾은 디자인공원내 물놀이장에 대해서는 올해도 많은 인원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러가지 편의시설을 추가했다.

 먼저 임시주차장 230여 대를 조성해 주차난을 해소했으며 물놀이장 주변에 편의점 및 상가가 멀어 음료 등의 구입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푸드트럭을 운영, 간단한 휴게음식을 물놀이장 주변에서 즉시 구입가능 할 수 있게 조치했다.

 또 그늘막과 몽골텐트를 설치해 물놀이장 주변 부족한 그늘공간을 해소하며 샤워기 설치 등을 통해 물놀이 이용객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깨끗한 수질관리를 위해 물놀이장 용수를 매일 교체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각 시설별 안전요원, 간호요원을 배치하는 등 이용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물놀이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공원내 물놀이장 운영으로 큰 호응을 얻었던 만큼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도심 속 피서지인 공원 물놀이장을 만끽하면서 다른 일반 공원이용객을 위해 쓰레기 되가져가기, 무단 텐트 설치금지 등 성숙한 시민의식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