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의 3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나동연 양산시장.(사진제공=양산시)

 민선6기의 3주년을 맞은 양산시가 동남권 중심도시로 발돋움 하면서 미래를 이끌 토대 마련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민선6기 취임 3주년을 맞아 3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주요 시정성과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나 시장은 이날 "인구 30만명 돌파와 예산 1조원 시대 개막, 채무 제로화를 통한 빚 없는 도시실현 등은 중견자족도시로서 양산시의 시세가 급성장했다는 증명이다"고 밝혔다.

 특히 "산업구조 혁신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항노화산업 육성으로 '미래 먹거리 확보', '정주여건 개선', '교육하기 좋은 도시' 자리매김, 문화·복지 인프라 확대에 따른 '삶의 질 향상'도 양산의 위상이 질적·양적으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됐음을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고 강조했다.

 현재 양산시는 지난 2015년 인구수 30만 돌파에 이어 지난해 예산규모 1조원을 넘었으며, 올해 상반기 채무 제로를 실현했다고 밝혔다.

 채무 제로화는 민선6기 출범 당시 1,063억원의 채무를 3년만에 전액 상환해 재정건전성을 확보함으로써 도시이미지 제고와 신뢰행정 구현, 미래양산 구축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또 지난 3년간 정부의 1,500억원대 '노후산단 경쟁력 강화사업'에 선정돼 산단재생을 통한 지역산업구조 혁신을 추진하고 있고 기업의 기술, 경영지원을 위한 양산비즈니스센터, 첨단하이브리드 생산기술센터를 착공했다.

 이와함께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항노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항노화산학융복합센터, 의생명R&D센터, 항노화 힐링서비스 체험관 등을 건립 중에 있으며 석계2산단과 가산산단 등 산업단지 확보도 차질없이 추진 중이다.

 낙동강변 황산공원을 종합관광레저파크로 변모시키기 위해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단계적 투자를 하고 있는 가운데 캠핑장, 야구장, 파크골프장, 황산육교 등을 완공했다.

 여기에 가야진사 일원 관광개발과 당곡천 고향의강 조성 등 낙동강 관광벨트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통편의를 위해서도 양산도시철도 부산 노포에서 양산 북정간과 동면 사송신도시가 연내 착공예정으로 있으며 양산역환승센터 구축, 국지도 60호선 건설, 양산대교 재가설 및 양산2교 신설 등 편리한 교통망 확충노력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양산천 수질을 3급수에서 1급수로 개선시키고 생태하천인 북부천, 회야강, 대석천 등의 복원, 체육공원 조성 등을 통해 선진 정주환경도 진행 중이다.

 시민들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최우선으로 스마트 안전도시를 목표로, '도시통합관제센터 운영', '안심택시', '사회적 약자 위치관리시스템', '어린이 안전·건강관리시스템', '골목길 안전지킴이서비스', '여성안심 무인택배 서비스' 등 각종 안전시스템을 구축했다.

 복지를 위해 복지재단을 출범했으며 노인·장애인·근로자 등 3대 복지관을 건립했으며 미래 복지수요에 대비해 종합복지타운과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등을 추진 중이다.

 지역 인재양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매년 시 자체재원 5% 이상을 교육분야에 투자해 성과를 내고 있으며 '퍼스트 웅상'과 같은 시책으로, 지역의 균형발전도 적극 도모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인구 50만, 낙동강시대 중심도시'를 목표로 하는 양산비전 2030의 수립, 시민권익담당 신설, 시민옴부즈만 운영, 공동주택 감사 도입, SNS소통 강화, 현장행정 강화, 각종 규제개혁 등을 통해 소통과 청렴의 신뢰행정을 구현하고 있는 것도 양산시의 민선6기 3년 성과로 빼놓을 수 없다.

 나동연 시장은 "지난 3년의 성과와 변화는 양산시의 주인인 시민들의 역량과 열정이 함께 한 결과이다"며 "인구 50만 시대를 향한 도약을 거듭하며 낙동강시대의 중심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33만 시민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