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형수 국회의원./ 양산뉴스파크

 민주당 서형수 국회의원이 웅상지역의 이주여성과 외국인 노동자, 노인들을 위해 추진한 '한방진료'가 부산대 한방병원(원장 신병철)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오는 20일과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웅상 서창 소재 근로자건강센터 양산분소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는 부산대한방병원의 신병철 원장과 의료진 30여 명이 참여하며 이주여성 등 300여 명이 의료지원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의료행사는 지난 9월 네팔 국적의 웅상 이주노동자로부터 그들의 열악한 보건의료환경을 듣게 된 서형수 의원의 추진으로 이뤄졌다.

 부산대 한방병원 신병철 원장은 "한방치료의 효율성과 장점을 최대한 살려 이번 행사를 위해 봉사에 적극 임하겠다"며 "한방을 통한 치료와 따뜻한 인술로 이웃 및 소외계층간 서로 화합해 더불어 행복한 지역사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서형수 의원은 "경제적 사정 등을 이유로 필수적 의료혜택조차 받지 못하는 이웃은 없어야 한다"며 "우리의 필요에 의해 이 땅에 같이 살아가는 그들의 아픔을 안고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어르신들을 위한 자리를 만들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