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웅상이 다문화가족과 이주노동자들을 초청해 실내수영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사진제공=희망웅상)

 희망웅상(센터장 류경혜)이 웅상지역의 다문화가족과 이주노동자들을 초청, 실내수영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희망웅상은 지난달 25일 다문화 가족 15명과 26일에는 이주노동자인 스리랑카와 네팔회원 15명 등 총 30명을 대상으로 웅상문화체육센터에서 수영놀이를 즐겼다.

 이날 행사는 회원들이 실내수영장 입장 티켓을 제공해 이뤄졌으며 참가한 스리랑카 회원들은 수영을 잘하는데 비해 네팔회원들은 바다가 없어 수영을 전혀 못하는 가운데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져 한국에서의 추억을 나누었다.

 이들은 한국에서 즐기는 첫 실내수영으로 인해 갖춰야 할 복장을 제대로 하지 못해 수모, 수영복 착용의 규정에 따라 급하게 이를 구입하느라 한바탕 소동을 겪기도 했다.

 희망웅상 류경혜 센터장은 "한국회원들은 지역의 다문화가정과 이주노동자에 대한 다문화감수성이 풍부하고 다문화인식에 대한 풍부한 감성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외국인들에게 지역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송현우 수영강사와 이일환 회장께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