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정언 석산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장./ 양산뉴스파크

 석산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정언)가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27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합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성원보고, 개회선언, 의장인사말, 경과보고, 11건의 안건 심의, 투표와 개표, 결과 선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정언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조합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추진위원들과 같이 뛰어다니며 노력한 결과 이렇게 조합원들을 모시고 함께 창립총회를 개최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지역주택조합 사업은 내집 마련이라는 하나의 목적으로 지역주민들이 모여 사업을 진행하는 방식이다"고 설명했다.

석산지역주택조합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 참가 조합원들 모습./ 양산뉴스파크

 김 위원장은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하나된 목소리만이 사업을 보다 원만하고 조속히 추진할 수 있다"며 "창립총회는 이제 우리가 정식 조합으로서 사업을 진행하려는 그 첫 단계의 절차이다"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많은 우여곡절이 있을 수도 있지만 모든 조합원이 일심동체로 의견을 모아 준다면 불가능한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다른 사업현장 보다 더욱 더 공정하고, 사업진행과정은 투명하고 명확하게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안건은 '사업계획 동의'와 '조합규약 동의', '조합장(대표자) 선정 동의', '임원 선출', '시공사 선정 및 계약체결 위임', ' 조합업무대행사 선정 동의', '조합원분담금 및 업무추진비 인출집행 동의', '기 집행 조합업무 추인', '조합 운영비 예산(안) 및 사업비 예산(안) 승인', '조합명칭 및 조합직인 사용승인', '조합원 명부 정보공개'에 관한 건 등 11건을 심의했다.

석산지역주택조합 조감도.(사진제공=석산지역주택조합)

 석산지역주택조합은 양산시 동면 석산리 615번지 일대로 대지면적 4만798㎡에 연면적 11만5,895㎡의 지하 2층 지상 20층 규모로 총 843세대가 입주하게 되며 59㎡·75㎡·84㎡ 형으로 구성돼 있다.

 조합은 오는 6월 조합설립인가를 완료하고 9월 사업계획승인 완료, 11월 공사착공, 오는 2021년 준공 및 입주예정이다.

 김정언 위원장은 "조합원들의 좋은 고견에 대해 겸허히 수용하는 자세로 임하며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함께 한다면 우리 사업은 반드시 성공하리라 확신한다"며 "앞으로 조합원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