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양산시협의회가 진행한 '통일시대 시민교실' 모습.(사진제공=민주평통 양산시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양산시협의회(회장 신무철)는 지난 26일 양산지펠리체 컨벤션홀 7층에서 '지역오피니언과 함께하는 2018 통일시대 시민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나동연 시장과 자문위원, 공무원, 양산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이·통장연합회장, 회원, 위원, 양산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공연으로는 북한이탈주민인 김설희 강사의 아코디언의 연주가 진행됐다.

 신무철 회장은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참가로 첫 물꼬가 트인 남북관계가 계속 개선되어지길 바라며 이번 통일시대 시민교실은 여러가지로 의미를 담고 있다"며 "강의를 통해 통일·대북정책 및 남북관계 현안에 대해 지역오피니언들이 한반도 평화증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통일기반의 구축강화와 시민들의 통일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시민교실의 첫 강의는 건국대 통일인문학 연구단 HK연구교수 전영선 교수의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한반도 평화증진', 두 번째 강의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숭실대 이윤식 박사, 전영선 교수, 북한이탈주민 김설희 강사가 패널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정책포럼이 진행됐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양산시협의회에는 지난 2007년부터 11년간 '통일시대 시민교실'을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지역주민들에게 정부의 대북정책과 북한의 실상을 소개하고 인식하는데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