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래 가수 박경하의 콘서트 모습.(사진제공=양산시민신문)

 시노래 가수 박경하의 콘서트 '가을 詩作(시작)'이 내달 10일 오후 7시30분 양산문화원 공연장에서 열린다.

 양산시민신문(대표 김명관) 창간 12주년 기획공연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생각나무기획'이 연출을 맡았으며 '바위섬'과 '직녀에게'의 가수 김원중과 양산러브엔젤스중창단이 특별손님으로 참가한다.

 후원은 양산상공회의소와 양산문화원, (주)화인테크놀리지가 맡았다.

 가수 박경하는 일반가수와 달리 기존에 발표된 시(詩)에 곡(曲)을 입혀 노래를 하는 '시노래' 가수로서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낯선 장르지만 아름다운 글(시)에 선율(곡)을 입혀 감동을 전달하고 있어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박경하는 이번 공연에서 자신의 첫 음반에 담긴 시노래인 '개여울(김소월 시)', '꽃뫼(백창우 시)', '동행(이원규 시)', '들꽃(구광렬 시)', '무명화(김광석 시)', '해바라기(이원수 시)' 등과 함께 '그리움만 쌓이네(여진 작곡)', '홍시(나훈아 작곡)' 등 대중가요도 선사할 예정이다.

 박경하 가수는 "그동안 서울과 부산, 울산 등 전국 대도시에서 많은 공연을 했지만 직접 살고 있는 양산에서의 공연은 제대로 선보이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이웃들과 호흡하며 시와 음악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돼 정말 반갑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2만원(자유석)이며 예매는 양산시민신문(055-362-676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