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가 발생한 현장에 변압기와 신호등제어기 등이 무너져 있다.(사진제공=양산뉴스파크 독자)

 새벽시간대에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던 20대가 과속으로 커브길에서 인도화단을 뚫고 들어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오전 2시 41분 경 물금읍 증산읍 소재 반도4차 아파트 사거리에서 과속으로 달리던 A씨의 승용차량이 화단을 침범한 뒤 변압기 등을 들이받고 전복됐다.

 이 사고로 신호등제어기와 변압기가 파손되면서 이 일대 아파트와 상가에 정전이 발생,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A씨의 차량이 인도화단으로 침범하면서 한전 자동화지상개폐기와 가로등, 신호등 등이 파손되면서 수천만원의 피해가 발생하는 등 이 일대 아파트와 상가 등이 정전으로 약 20여 분간 불편을 겪었다.

 가로등과 신호기는 오전 11시 현재 복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하자 119구급대가 출동해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음주 후 운전을 하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