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여가 가능한 공공자전거 비치 모습./ 양산뉴스파크 DB

 내달부터 술을 마시고 자전거를 타는 음주자전거 운전행위의 단속과 안전모 착용이 의무화된다.

 양산시는 9월 28일부터 자전거 음주운전자 단속과 처벌이 강화되고 자전거 탑승시 동승자까지 안전모 착용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지난 3월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른 것으로 자전거 탑승시 모든 운전자 및 동승자의 인명보호장구 착용 의무화, 자전거 음주운전시 2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또는 과료처분이 내려진다.

 또 음주자전거 운전자는 경찰이 운전금지를 명하고 이동시키는 등 단속·처벌할 수 있는 조항이 추가돼 각별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들의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위해 현재 운영 중인 공공자전거 대여소에 자전거 안전모를 구입해 자전거와 함께 대여할 예정이다.

 현재 양산시 공공자전거 대여소는 물금역, 호포마을역, 원동역, 양산역, 부산대양산캠퍼스역, 남양산역, 증산역 총 7개소이며 비치된 자전거는 총 80대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판을 설치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 및 계도 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