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양산시지부와 양산시조합운영협의회의 LED TV 기탁식 모습.(사진제공=양산시)

 NH농협 양산시지부(지부장 신용인)와 양산시조합운영협의회의 정문기·김동원·정창수·박찬언·안용우 조합장이 관내 경로당 노인들을 위해 지난 10일 양산시청 1층 시장집무실을 방문해 LED TV 39대 시가 3,580여 만원 상당을 기부하는 기탁식을 가졌다.

 이 기탁된 TV는 NH농협 양산시지부와 양산시조합운영협의회가 13대, 양산농협 26대로 구성돼 있다.

 양산농협의 경우 임직원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매월 급여에서 2,000원씩 모으는 '효천·꿈천 기부금'으로 마련했다.

 신용인 농협 양산지부장은 "여름철 더위를 피하기 위해 어르신들이 여가시간을 주로 경로당에서 TV시청으로 보내는데 더 편하게 보실 수 있게 최신 디지털 TV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NH농협 양산시지부는 지난해 1월 인재육성장학재단 장학기금 1억원을 기탁했으며 올해에는 관내 사회복지관과 함께 특식지원을 진행했다.

㈜부원테크의 선풍기 기탁 모습.(사진제공=양산시)

 또 이날 ㈜부원테크(대표 강호철)도 시장집무실을 방문, 양산시복지재단에 선풍기 116대를 기부했다.

 기탁된 선풍기는 관내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름철 취약계층 116세대에 배분할 예정이다.

 강호철 대표는 "올 여름도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기상예보가 있어 지역 저소득·취약계층의 고초가 적지 않을 것으로 염려된다"며 "매년 여름 폭염 속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건강한 여름나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부원테크는 알루미늄 다이캐스팅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제조사로, 지난 2016년 (재)양산시복지재단의 '100인 기부릴레이'에 참여하기도 했다.

 김일권 시장은 "농협과 부원테크의 양산주민들을 위한 나눔실천이 양산을 건강한 공동체로 만드는데 한발 더 앞당기게 하고 있다"며 "지역복지는 국가나 지자체 예산만으로 한계가 있어 주변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