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파출소 개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내외빈들의 기념촬영 모습./ 양산뉴스파크

 양산 물금 증산지역의 치안을 책임질 증산파출소가 14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증산파출소는 안증호 양산서 전 외사팀장(경감)이 초대소장으로 부임했으며 소장을 포함 총 19명의 경찰관이 지역치안을 책임지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욱 양산경찰서장과 정성훈 경무과장, 이정천 생활안전과장, 인증호 증산파출소장, 박휘제 물금지구대장이 참석했다.

 또 외빈으로는 윤영석 국회의원과 임정섭·곽종포 시의원, 박종태 물금읍장, 윤한성 강서동장, 이유석 양산새마을지회장, 강신우 생안협의회장, 윤태호·김규태 자율방범대장, 박영희 여성명예소장, 이희안·함만호 이·통장 등이 함께 했다.

행사는 내빈소개와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축사, 제막식, 청사순시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유공자 표창에는 양산경찰서의 발전에 큰 도움을 준 윤영석 국회의원이 공로 감사패를 받았다.

증산파출소 현판식(상단)과 윤영석 국회의원에게 공로패 전달(하단 왼쪽) 및 축하 케이크 절단식 모습./ 양산뉴스파크

 윤 의원은 그동안 양산경찰서에 국비 18억원을 지원해 전국 최초로 직원 관사인 블루빌을 건립, 직원들의 복지향상 증강과 지난 2014년 대비 131명의 직원도 증원시켜 양산서 최초 4개 파출소에서 4조 2교대로 근무할 수 있도록 업무개선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물금신도시 건설에 따른 폭발적 치안증가 수요의 해결을 위해 국비 15억원을 확보해 증산파출소 신설에도 노력, 감사패가 전달됐다.

 표창장에는 강상우 경장이 증산파출소 신축준공 등 경찰행정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축사에 나선 윤영석 국회의원은 "증가하는 인구에 맞춰 경찰인력 증원에 최선을 다했지만 아직도 여전히 부족한 것 같아 경찰직원들에게 미안함과 동시에 더욱 개선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의정활동을 통해 작은 힘이지만 경찰발전에 미약하나마 도움이 된 것을 큰 보람으로 느끼며 양산경찰과 전체 경찰들, 양산시민들을 위해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는 등 경찰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양산 물금읍 서들 2길 49 소재에 위치한 증산파출소는 총 991.3㎡의 면적에 지상 2층 규모로 주차장과 1층에 소장실, 조사실, 민원실이 있으며 2층에는 샤워실과 숙직실, 주방시설을 갖춘 휴게공간으로 조성돼 있다.  

윤영석 국회의원의 축사(좌)와 안증호 증산파출소장의 인사말 모습./ 양산뉴스파크

 기존 획일적이고 딱딱한 이미지의 관공서 건물에서 벗어나 산뜻하고 부드러운 실내·외 공간으로 건축돼 민원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증산파출소는 지난 2015년 10월 파출소 신설필요성에 따라 경찰청 심의통과를 시작으로 지난 2016년 3월 공용재산취득사업 계획서를 제출한 뒤 기획재정부 심의를 통과했으나 토지미확보로 기획재정부 최종심의에서 제외됐었다.

 하지만 그해 12월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의 재심의를 통과하면서 지난해 5월 신축업체를 선정, 지난 3월 공사에 착공해 7월 준공했다.

 증산파출소는 물금읍 일부지역과 강서동 전체를 합쳐 5만2,000여 명의 주민치안을 담당하게 된다.

 안증호 파출소장은 "항상 경찰발전을 위해 같이 동거동락하며 안전한 치안확보를 위해 노력해주신 주위의 많은 분들에게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날로 성장하는 양산신도시에 자리잡은 증산파출소가 양산경찰서의 중심지역 경찰관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국민의 치안을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김동욱 양산경찰서장은 "증산파출소는 앞으로 물금 증산신도시 일원과 강서동 전 지역을 관할하며 지역주민의 든든한 지킴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정되고 질서있는 살기좋은 양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