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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이주여성 부부싸움 후 남편이 '살해'양산서 안타까운 사건 발생, 결혼 7년차 우울증 남편 흉기 휘둘러 부인 숨져
남성봉 기자 | 승인2018.12.10 13:51
 양산경찰서 마크./ 양산뉴스파크DB

 다문화가정의 여성이 부부싸움 끝에 남편에게 살해당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오전 7시 경 양산시 소재 모 가정집에서 필리핀 이주여성 A씨(40)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A씨는 전날인 9일 오후 늦은 시간대에 남편 B씨(60)와 부부싸움을 하던 중 남편이 손톱정리용 도구를 이용해 부인을 수십차례 찌른 뒤 살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들 부부는 7년전 결혼해 생활하면서 남편 B씨가 우울증과 지병 등으로 병원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부인 A씨가 직장을 다니며 생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B씨는 부인을 살해한 후 경찰에 신고전화로 자수한 뒤 스스로 자해를 시도했다. 현재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심한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변인물과 B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한 뒤 남편 B씨가 완쾌되는 데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남성봉 기자  nam6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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