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례안을 대표발의하고 있는 표병호 경남도의회 교육위원장.(사진제공=경남도의회)

 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 표병호 위원장(양산 3·민주당)이 '경상남도교육청 평화·통일교육 활성화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조례안은 도교육감이 학교 평화·통일 교육계획을 수립·시행하고 교육계획에는 '통일교육 활성화 방안'과 '전문인력 확보 및 연수 방안', '현장체험학습 운영 방안', '통일교육 선도학교 및 시범학교 지원방안' 등을 포함하도록 했다.

 도교육감은 '평화·통일교육 활성화 위원회'를 설치해 교육계획 수립과 행·재정적 지원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도록 했다.

 이번 조례는 도내 학교에서 평화통일교육을 활성화하고 교육공무원 및 학생들의 평화통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평화통일에 대한 역량강화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발의됐다.

 표병호 위원장은 "조례가 시행되면 교육부가 발표한 평화·통일교육 활성화 계획과 평화통일에 관한 사회적 요구 등에 발맞춰 북한에 대한 이해를 기반한 미래세대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