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공장 도입희망 중소기업이 벤치마킹 할 수 있는 '시범공장 구축 지원기업'으로 선정된 양산의 코렌스 전경.(사진제공=코렌스)

 양산에 위치한 기업인 ㈜코렌스(회장 조용국)와 ㈜대한오토텍(대표이사 김대형)이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공장 도입희망 중소기업이 벤치마킹 할 수 있는 '시범공장 구축 지원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결정은 경남도내에서 총 5개 기업이 최종 선정된 가운데 양산에서만 2개 기업이 포함되면서 '기업하기 좋은 양산'의 명성을 다시한번 되살렸다.

 이번 시범공장으로 선정된 5개사는 ㈜코렌스, ㈜대한오토텍, ㈜율곡, 일광금속(유), ㈜네오넌트 등으로 앞으로 기업당 총 사업비의 70%인 정부 50%, 경남도 20%, 최대 4억2,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로봇도입의 경우 비용의 50%인 최대 3억원까지 추가지원돼 총 기업당 최대 7억2,00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선정된 기업들은 IoT, 5G,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적용해 제품개발에서부터 생산 및 납품까지 업종에 적합한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또 시스템 연동 자동화장비와 제어기, 센서 등의 구입을 통해 스마트공장 중간 1단계 이상의 거점 스마트공장으로서의 역할 등 기업주관으로 견학, 연수 프로그램 운영, 스마트공장 구축희망 기업 관계자,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학생 등을 대상으로 벤치마킹, 학습기회도 제공한다.

 특히 향후 스마트공장 시범공장이 성공적으로 구축되면 스마트공장 구축에 관심이 있는 기업CEO들과 스마트공장 구축성과를 공유해 제조환경 변화에 대응 스마트공장 구축 필요성 공감대를 형성해 스마트공장 구축방향의 사전준비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선정된 ㈜코렌스의 경우 자동차 배출가스 재순환장치(EGR)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해 국내차와 벤츠, BMW, 포드, 지엠 등 해외에 수출하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지난 2016년 9월에는 '국가생산성 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3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 등 중소벤처 기업부문에서 혁신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 밖에도 지난해 5월 17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2018 대한민국 혁신성과 보고회'에서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로 연평균 45억원의 원가를 절감, 생산성 16%가 향상된 사례발표를 하는 등 지역의 청년일자리도 185명에서 336명으로 150여 명 늘린 대표적 모범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김영삼 경남도 산업혁신과장은 "선정된 시범공장은 스마트공장의 구축희망 기업의 참조적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구축 노하우 공유를 통한 성공적 스마트공장 구축의 발판에 경남도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