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상북면 양계농장에서 발생한 화재 모습.(사진제공=양산뉴스파크 독자제공)

 대형 양계농장에서 일부 폐건축물의 철거를 위해 용접작업을 하다 발생한 불티가 화재로 번져 건물 등을 태우고 진화됐다.

 22일 오후 3시 50분경 양산시 상북면 소재 양계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농장은 양계 3만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화재가 발생한 곳은 오래된 폐사육장으로 철거를 위해 작업 중 불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차 등 14대와 100여 명의 인원이 동원돼 화재진압에 나서 40분만인 오후 4시 30분 경 큰 불길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화재발생으로 농장의 폐사육장 1개 동이 전소했으며 이 곳에서 사육 중이던 양계들이 화재로 인해 발생한 연기로 사망우려가 높아 관찰 중이다.

 경찰과 소방서는 잔불정리와 함께 현장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