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출신 아역배우 서남초 5학년 유준혁 군.(사진제공=이팝나무캐스팅)

 "연기를 통해 모든 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훌륭한 배우가 되고 싶어요".

 양산 서남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인 유준혁 군(12)은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출연하며 아역배우를 맡아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휘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1년 6개월 전 영화에 첫 출연한 준혁 군은 그동안 상업영화인 '돌아와요 부산항애'를 시작으로 '오케이 마담', 장편극 영화 '고양이 사진관', 부산영화제 출품작 '금붕어' 등에 출연했다.

 또 TV광고와 홍보영상으로 '부산박물관', '경남교육청 특수교육원', '여수 유월드 루지테마파크' 등 홍보광고 및 공익광고인 부산 KBS 교통안전캠페인 '홍보영상' 등을 찍었다.

 이와 함께 준혁 군은 '전국독서대전 낭독공연대회 초등부 대상', '윤동주 시낭송대회 산문부문 은상' 등을 수상했으며 어린나이 답지않은 뛰어난 '드럼' 실력과 아이돌 못지않은 방송댄스, 태권도, 성대모사까지 다양한 재주를 가지며 관심을 받고 있는 배우 꿈나무이다.

영화 오케이 마담에 출연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유준혁 군과 김진혁 이팝나무캐스팅 대표(뒷줄 왼쪽), 이철하 감독.(사진제공=이팝나무캐스팅)

 준혁 군이 영화를 접하게 된 계기는 우연히 아버지와 친한 영화 촬영감독의 부탁으로 부산 온천장 근처 보육시설에서 고아원 장면촬영의 까메오로 출연한 것이 계기가 되어 자연스럽게 영화 '돌아와요 부산항애' 작품에 출연, 본격적인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됐다.

 현재 이팝나무캐스팅 & 뉴쉐마연기학원에서 김진혁 대표로부터 영화출연과 연기수업을 받고 있으며 계속적인 영화 캐스팅 제의 속에 영화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아역배우이다.

 김진혁 이팝나무캐스팅 대표는 "준혁이는 어린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카메라에 대처하는 침착한 자세와 어떠한 역할도 소화해내는 카멜레온 같은 실력을 갖추고 있는 주목받는 아역배우이다"며 "지역에서 좋은배우 인재발굴을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직접 매니저를 맡아 애지중지로 공을 들여 성장시키고 있는 수제자 중 하나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준혁 군은 "처음 영화에 출연할 때에는 어색하고 집중이 되지않아 힘들었지만 연기지도를 받으면서 이 같은 부분들이 해소됐다"며 "더욱 더 열심히 노력해서 유명한 선배 영화배우들과 함께 좋은 작품들에 많이 출연하는게 목표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