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발생위치(상단)와 진도정보.(자료제공=기상청)

 경남 창녕군에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 기상청이 경남 일대의 주민안전을 당부했다.

 지진은 27일 오후 3시 37분 창녕군 남쪽 15km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진앙지는 북위 35.41도, 동경 128.49도로 발생깊이는 11km구간이다.

 이 지진은 2분 뒤인 3시 39분경 창녕군 남쪽 14km 지역에서 규모 1.5의 여진이 발생했으나 큰 주민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진으로 인해 주택과 상가 등에는 전등, 창문이 흔들리는 진동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창녕지진과 관련 인근 김해와 함안, 거제, 창원 등 일부지역에서도 주민들이 가벼운 진동을 느끼고 신고를 해와 수십통의 연락이 접수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진도규모 3의 경우 실내나 건물 위층에 거주시 떨림을 현저히 느낄 수 있으며 정지 중인 차가 약간 흔들릴 정도이다.

 최근 발생한 여진은 지난 9월 26일 오전 2시 57분경 발생한 것으로 경북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6km 지역에서 규모는 2.3이며 깊이는 8km구간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진이 발생했던 포항지역은 여진 등 총 101회가 발생했으며 2.0~3.0규모 미만이 93회, 3.0~4.0 미만이 6회, 4.0~5.0 미만이 각각 2회나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