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양산전국하프마라톤대회 모습.(사진제공=양산시)

 '제15회 양산전국하프마라톤대회'가 지난 1일 양산종합운동장과 양산천변 도로 일원에서 펼쳐졌다.

 올해 대회는 '가족과 함께하는'이라는 부제로 3km 구간을 신설해 운영됐으며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씨도 함께 참여했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양산시체육회, 경남신문이 주관했으며 선수 6,369명, 운영 및 자원봉사자 706명 등 총 7,0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10분 간격으로 3km, 하프, 10km, 5km 순으로 출발해 시상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특별초청된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씨는 대회시작 전 팬사인회를 갖고 참가자들과 직접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3km 코스를 함께 달렸다.

 대회결과 하프코스 우승은 남자장년부 백정열 씨 1시간 12분 43초, 남자청년부는 장성연 씨 1시간 11분 52초, 여자부 권순희 씨 1시간 23분 22초로 각각 수상했다.

 10㎞코스는 남자장년부에 서민보 씨 34분 39초, 남자청년부는 마성민 씨 32분 29초, 여자부는 정순자 씨 39분 59초로 각각 우승했다.

 또 5㎞코스는 남자일반부에 신정식 씨 18분 14초, 여자일반부에 하유숙 씨 21분 17초, 남학생부 김지민 군 21분 40초, 여학생부 박수빈 양이 28분 13초로 각각 1위를 자치했다.

 3㎞코스는 기록 및 별도의 시상없이 진행됐으며 입상자와 완주자 기록 등은 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일권 시장은 "15회 째를 이어온 양산전국하프마라톤대회가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 더욱 많은 분들이 대회를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며 "궂은 날씨에도 참여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더 나은 모습으로 뵙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