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양산 을 지역의 나동연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스마트 경청유세단'의 발족식 모습.(사진제공=나동연 후보 선거사무소)

 미래통합당 양산 을 지역의 나동연 국회의원 후보가 유세단을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바로 대답하는 방식의 선거운동을 실시키로 해 눈길을 끈다.

 일명 '스마트 경청유세단'은 그동안 관례적으로 본인의 정책을 유권자들에게 주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민원의 목소리를 듣고 후보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위해 나동연 후보 선거사무소에서는 시의원과 선거종사원 등이 함께하는 일명 '스마트 경청유세단'을 발족하고 이들이 시민들의 속으로 직접 파고 들어가 목소리를 듣는 역할을 하게 된다.

 유세단은 선거기간 유권자들이 불편해 하는 선거소음을 없애고 시민들을 만나 실질적 어려움 등을 듣고 스마트폰을 이용, 후보와 개개인적으로 통화를 거쳐 해결에 대해 같이 고민하게 된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접촉이 어려운 때를 맞아 이 스마트폰 경청 시스템은 유권자들에게는 인기가 예상되고 있다.

 나동연 후보는 "양산시민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사항과 피부로 느끼는 이야기가 어떤 것인지 직접 듣고 해결하자는 취지에서 '스마트 경청유세'를 실시하게 됐다"며 "선거운동의 소음도 없애고 코로나19로 인한 대면접촉도 없이 후보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참신한 방법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