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상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가진 건강삼계탕 봉사 준비 모습.(사진제공=웅상종합사회복지관)

 대한불교 조계종의 사찰인 천성산 미타암(주지 동진스님)이 무더위 속에 지역의 노인과 장애인들의 건강을 위해 '건강 삼계탕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재)양산시복지재단 웅상종합사회복지관(관장 오경)에서 지난 9일 가진 이 행사에는 지역의 취약계층 160여 명이 참석해 점심시간을 이용해 보양식 제공을 통한 건강한 여름나기를 다졌다.

 웅상종합사회복지관 오경 관장은 "더위 속에 기력을 보충해주는 보양식으로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타암과 함께 지역사회의 자비나눔 문화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타암 동진 주지스님도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움추리며 긴장감이 늦춰지지 않는 가운데 무더위까지 겹쳐 건강에 소홀하기 쉽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많은 분들이 음식을 먹고 건강한 몸으로 이 사태를 극복하는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