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물금읍에 설치된 '수학체험공원' 모습.(사진제공=양산시)

 전국 최초로 어린이들이 수학을 체험하며 놀이를 통한 수학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수학체험공원'이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 2768-1번지 소재 일원에 준공됐다. 

 총 1만 5,288㎡규모에 수학구조물인 조형물 6종과 체험시설 7종,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어린이제품 안전특별법',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에 따른 안전인증 및 설치검사를 대한산업안전협회의 승인을 얻었다.

 공원 내 조형물은 '뫼비우스정글짐'과 '삼각형&쌍곡선', '수학구조물', '맹거스펀지', '펜로즈삼각형', '원주율'로 구성돼 있다.

 수학체험시설은 '수학기호시소'와 '그물오르기', '엑스시소', '네트망오르기', '톱니바퀴 회전판', '제오드미러', '공주부양비행기' 등을 설치, 총13종의 수학구조물이 갖춰져 있다.

 어린이의 안전을 위한 규정에 적합한 체험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수학적 원리를 기초로 한 실물크기의 수학구조물을 설치한 전국 최초의 수학체험공원이 조성됐다.

 공원은 시민들과 어린이들이 수학적 체험을 놀이와 기구를 통해 쉽게 접하고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향후 특색있고 다양한 체험시설을 도입해 시민과 어린이들이 수학적 원리를 체험하고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수학체험공원이 되도록 하겠다"며 "명성에 맞는 면모와 숲이 어우러진 자연친화형 이색적인 전국 최고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