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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의회, '난타전' 여야의원···'고소에는 고소로'통합당 의원들, 민주당 의원 8명 전원 경찰에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 접수
남성봉 기자 | 승인2020.07.27 11:41
 양산시의회 미래통합당 의원들의 기자회견 모습.(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의회 미래통합당 소속 의원 8명이 더불어민주당 의원 8명 전원을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지난 15일 민주당 의원들은 통합당 의원들에 대해 제7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과정에서 부정선거가 발생했다며 지방자치법 제48조1항 위반으로 울산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에 따라 27일 통합당 의원들도 성명서를 내고 민주당 의원들에 대해 전원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밝혔다.

 통합당은 "최근 양산시의회에서 상임위위원회 구성을 양당의 소통부재와 의장의 독선적 운영으로 구성하지 못해 시민들께 실망을 끼쳐 죄송한 마음을 표현할 길이 없다"고 전했다.

 이들은 "민주당 의원들과 의장이 합세해 부의장 선출과정의 부정선거를 제기하며 통합당 의원 전원을 검찰에 고소한 무모한 사태에 대해 개탄스럽고 실망스런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당시 이의제기로 개표를 중단하고 선관위 질의결과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듣고 개표를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내용을 부정선거로 트집잡고 검찰고소를 하는 행동은 시민의 대표자격인 시의원 직책도 망각한 이성을 잃은 행동으로 깊은 우려와 유감스럽다"며 "이번 고소사태에 민주당 소속 의장도 동참해 주도했다는 사실에 경악과 의장의 자질이 의심된다"고 강조했다.

 통합당 의원들은 "의장의 직무는 의회를 대표하고 의사를 정리하며, 의회의 질서유지와 사무감독 등 의회소통과 협치를 위해 노력하고 의회를 원활이 운영할 의무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과연 현 의장은 양산발전과 시민복리 증진을 위한 사명감으로 직무를 수행하는지, 아니면 본인과 민주당 의원들의 자리욕심으로 내로남불 의식에 따라 그 자리에 앉아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또 "민주당 의원들은 고소 후에도 SNS 등에 현재까지도 지속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 법률가의 자문을 받았으며 민주당 의원 전원을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으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말했다.

 통합당 의원들은 "양산시의회 미래통합당 의원 모두는 의회파행으로 시민들에게 피해를 끼친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엎드려 시민들께 사죄드린다"며 "시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남성봉 기자  nam6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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