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곽종포 양산시의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양산뉴스파크

 이전에 대표로 있던 회사의 주식백지신탁 관련 의혹이 제기돼 스스로가 인사혁신처와 경상남도 공직자윤리위원회에 법령질의와 직접 확인요청을 가진 양산시의회 국민의힘 곽종포 의원(물금·원동)이 결과에 대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곽 의원은 7일 양산시의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위 건과 관련 경남도 윤리위원회의 심의결과는 '조치불가'로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결과는 제가 의정활동을 하면서 공직자윤리법에 위배된 사항이 있었다면 '조치불가'가 아닌 '위배통보'를 받았을 것이고 그 결과에 승복하고 책임을 졌을 것이다"며 "그동안 무고한 의혹제기를 한 익명의 시민, 시민단체, 동료의원, 유투브방송에 대해 당당히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또 "아직 검찰수사 결과는 남아있지만 그 결과가 나오는 대로 모든 의혹에 대해 시민들께 말씀드리고 그동안 제기됐던 엉터리 마녀사냥식의 의혹몰이를 한 것들에 대한 조치를 검토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곽종포 의원은 "이번 기자회견을 참고로 저에 대해 오해가 있었던 분들은 확인하시고 저를 잘못된 정보로 공격했던 분들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사과와 함께 원상회복을 기다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의 진행과 관련 "터무니 없는 개인에 대한 의혹제기로 인해 지난달 25일 제1차 본회의에서 개인신상과 관련 잘못된 점은 책임을 지며 허위사실은 끝까지 법리해석을 통해 밝힐 것을 약속했었다"며 "이를 위해 인사혁신처와 경상남도 공직자윤리위원회에 법령질의 및 직접 확인요청을 했다"고 전했다.

 곽 의원이 경상남도 감사관을 통해 의뢰한 문제는 백지신탁의 60일 이내 미매각시 주식소유권의 인정여부, 백지신탁 관련 업체의 수의계약시 문제여부, 백지신탁시 재산변동사항 신고여부, 직무회피 여부 등이다.

 앞서 인사혁신처에 질의를 했지만 경남도 윤리위원회 판단회신을 받으라는 답변을 해와 경남도의 판단을 받게 됐으며 필요한 서류들인 전반기 의정활동의 회의록, 수의계약 관련 서류 등을 제출했고 그 결과 '조치불가'로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곽 의원은 "이번 결과로 그동안 저와 가족들이 감당했던 고통의 시간들을 늦었지만 위로받을 수 있었다"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시민들께 앞으로도 더 열심히 의정활동에 전념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곽종포 의원은 "앞으로도 오직 우리 시민들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민들만 바라보며 섬기는 의정활동을 하겠다"며 "항상 응원을 보내주신 시민들께 고개숙여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