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권 시장의 비대면 신년 기자회견 모습./ 양산뉴스파크

 김일권 양산시장이 새해를 맞은 4일 화상회의 방식의 비대면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2021년 시정운영에 대해 밝혔다.

 이날 김 시장은 새해 시정운영 방향을 '활기찬 경제'와 '행복한 교육', '따뜻한 복지', '쾌적한 도시', '통하는 행정' 등 5개 분야에 두고 적극적인 추진을 약속했다.

 김 시장은 먼저 "지난해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2021년 흰 소의 해 신축년(辛丑年)의 희망찬 새해를 맞아 양산시민들의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꿈과 소망들이 모두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그는 "지난 한해는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19의 유행으로 평범한 일상의 상실을 경험하고, 모두가 힘겨운 과정을 인내하는 시간들이었다"며 "시민과 의료진, 공직자들 모두가 방역주체가 되어 일상의 불편함과 경제적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신 것에 대해 존경의 마음을 담아 감사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민선 7기 양산시장으로 취임한 지 이제 2년 반이 되어가는 지금, 양산은 새로운 도약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지난해는 더 큰 도약을 위한 도전의 시간이자, 시민의 힘으로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어 낸 축적의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김 시장은 "올해는 양산미래를 내다보고 시민의 꿈과 희망이 어우러지고, 행복의 가치를 실현시켜 나가는데 행정의 초점을 맞춰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시정방향을 '활기찬 경제', '행복한 교육', '따뜻한 복지', '쾌적한 도시', '통하는 행정'에 역점을 두고 양산시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살기 좋은 행복도시 만들기,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복지, 안전하고 성장하는 도시조성을 통해 양산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한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시정역량을 집중할 것을 전했다.

김일권 시장의 비대면 신년 기자회견 모습.(사진제공=양산시)

 또 "실적에 연연하지 않고 겉치레보다는 내실을, 눈앞의 성과보다는 미래성장을 시정가치에 두고 시민의 입장에서 행정을 펼치며 시민이 시장인 시민중심의 행정을 펼쳐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양산시는 올해도 변함없이 시민들과 소통하며 시정의 동반자로 충실한 벗이 되겠다"며 "시민들의 눈높이와 상식에 맞는 행정으로 신뢰받는 공직자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여기에 "형식과 절차보다는, 작지만 알찬 주민들이 몸소 체감할수 있는 정책들을 찾아내고 발굴해 내실있는 행정을 펼치겠다"며 "어제보다는 오늘이, 오늘보다는 내일이 살 만하다는 희망을 얘기할 수 있고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일권 시장은 "양산은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고 이러한 변화가 양산발전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공직자의 유연하면서 적극적인 마인드가 요구된다"며 "양산의 미래는 공직자들의 수고와 노력에 달려 있음을 결코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김 시장은 "공직자의 열정과 헌신의 바탕 위에 양산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신뢰와 참여가 함께 한다면 지난해 우리가 일구어 낸 소중한 성과와 결실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매력 넘치는 양산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누구나 희망을 꿈꾸고 변화를 기대할 수 있는 새해인 만큼 비록 국내 외 어려운 사회적 여건으로 인해 힘든 한해가 예상되지만 지금은 희망을 말할 수 있는 시간이다"며 "새해는 '열어보지 않은 선물'로, 아무도 모르는 희망이자 사랑의 선물인 만큼 가슴에 커다란 새해희망을 품고 한 해를 힘차게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김일권 시장은 "희망으로 가득한 가슴벅찬 내일을 약속하며, 대망의 신축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