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교차로 교통체증 모습.(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가 월평교차로 교통체증 조기해소를 위해 기장군과 협의하는 등 개선방안에 대해 적극적인 대책마련에 나선다.

 30일 시에 따르면 부산시 기장군을 시점으로 전남 목포까지 이어지는 국지도 60호선의 구간 중 월평교차로에서 동원과학기술대간 길이 8㎞에 대해 지난해 10월 31일 임시개통을 통해 양산시내를 통과하는 차량들의 시간단축에 따른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개통 1년동안 통행차량 흐름의 변경으로 출·퇴근시와 평일에도 월평교차로의 5거리 신호체계로 인한 상습 정체구간이 발생하고 있다.

 이 월평교차로 구간은 행정구역상 부산시 기장군에 속해 있지만 불편은 양산시민들이 받고 있다.

 이에따라 양산시는 두 차례에 거쳐 현장에서 기장군 관계자와 만나 개선방안을 논의했으며 교통체증 조기해소를 위해 월평마을 진입 부체도로를 이용, 우회차로 전용차선 1차로 확보와 교차로 신호체계 조정방안을 교통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대안을 제시하는 등 다방면으로 검토 중에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국도 7호선 월평교차로에서 국지도 60호선 양산방면 우회전 차로가 개선되면 교통체증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되고 물류비용 절감에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