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삽량문화축전기간 동안 운영한 경남도내 최초의 푸드트럭.(사진제공=양산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삽량문화축전기간 동안 운영한 경남도내 최초의 푸드트럭이 시민들에게 편의제공으로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이 트럭은 양산천 둔치 축제장내에서 운영되면서 영업운영의 활성화는 물론 시민들에게 홍보도 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였다.

 푸드트럭 1호점 사장 하모씨는 "시에서 물심양면으로 푸드트럭 활성화를 위해 지원해 주신 덕에 이번 축제기간 동안 푸드트럭 이동운영으로 시행초기 부진했던 영업실적이 대폭 향상됐다"고 전했다.

 현재 정부에서는 푸드트럭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 중이며 제도개선 사항으로 도출된 지역축제에 푸드트럭을 이동운영하는 방안에 양산시는 발빠르게 대응, 처음으로 축제장에 푸드트럭을 운영하게 됐다.

 특히 경남도내 최초로 푸드트럭을 도입한 선도적 시(市)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시는 올 여름기간 동안에는 워터파크에 에어수영장 및 개구리 슬라이드 등 물놀이 시설을 설치해 많은 시민들이 공원을 방문토록 유도하고 그외에도 국화축제, 소규모 음악회 등 크고 작은 행사들을 워터파크공원내에 유치해 푸드트럭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 푸드트럭에 대해 시민들도 공원이용 편의가 한층 증진되는 등 주기적인 위생점검으로 안심하고 먹거리를 사 먹을 수 있어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좀 더 편안한 환경에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야외테이블 벤치의 설치도 고려 중이다"고 밝혔다.

 시는 규제개혁 선도도시로서의 자리매김을 위해 노력한 결과 경상남도에서 처음으로 합법화된 푸드트럭을 운영해 전국의 모범사례가 되는 성과를 이뤘다.

 또 내년 운영예정인 황산문화체육공원의 오토캠핑장과 연계해 4개소를 도입하고 원동문화생태공원 및 가산수변공원에 각각 1대씩 확대운영해 사회적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전력을 다하고 푸드트럭의 활성화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